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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Voices

STUDENT 1: 

"예술학교에서 장기간 한국의 입시 미술을 준비하며 성장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 의문을 가지게 되어 입시를 그만두고 유학의 길올 선택했다. 현재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학올 선택했음에도 나아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 여러 미술유학원을 방황 했고 끝내 현재의 튜터와 만나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수업의 첫 두 달은 내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할 수 있는 주제를 찾으며 메인 글을 만들어가는 것에 집중했다. 첫 번째 작업은 오랜 시간 가지고 있었던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며 발전시켜 작품올 완성 하였고 이 후  작업 부터는 메인 주제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수업은 메인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주제의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소주제로 발전시켜 작업을 논리적으로 끌어내는 과정을 거쳤다. 이때 프로젝트의 스케줄읕 작성하여 재료의 테스팅과 작품을 실제로 구현하는 일련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이후 문서작업과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며 대학 입학 후 수업에 필요한 부분들을 연습하였다. 프로젝트 중에는 작업을 진행하며 현대미숱과 사회 전반적인 시사 문제를 주제로 토론하며 비평적인 사고를 키우는 커리큘럼이 진행되었다. 이러한 교육 방식은 근본적인 공부 방법을 가르침으로써 한 분야에 국한되어있던 시각을 다양한 주제의 리서치를 통해 환기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주제를 바라보는데 도움을 주었다. 

결론을 내리면 이 수업은 미국과 유럽학교들이 제공하는 파운데이션 코스 (Foundation course) 의 수업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한국의 교육과 가장 다른 부분은 학생이 주체가 되어 자신의 연구 주제를 끌어나간다는 것이다. 튜터는 학생의 생각을 최대한 존중해주며 학생의 아이디어를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고 서서히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 수업의 최종적인 목표는 튜터로부터 학생이 독립하여 자신의 주제를 공부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STUDENT 2:

"영국 석사 과정으로 전반적인 예술 산업을 다루는 전공을 결정했으나 비전공자로서 관련 지식이 부족했던 본인의 경우 예술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이론 수업과 창작 수업이 동시에 진행됨. 

우선, 이론 수업을 통해 예술의 기초인 재료와 컬러, 미술사를 배움. 또한 영화/연극과 같은 대중적인 매체가 아닌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installation art, video art와 display window 등 다양한 medium을 접하게 됨. 영화에 나타나는 각 시대별 의상을 사회적 배경과 연관지어 배우거나 공연 예술의 venue를 배우는 등 특정 예술 산업의 세부 분야를 공부하기도함. 이와 같은 이론 수업을 함으로써 하나의 작품을 기획할 때 단순한 이야기의 흐름을 넘어 디테일을 구상하고, storytelling의 의도를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medium을 결정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됨. 매주 수업 과제는 리서치 또는 영화 / 연극 작품을 보는 것인데 이는 수업 당일에 리서치 결과를 발표하거나 감상한 작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으로 이어짐. Discussion이 자유로운 영국 대학교 수업에 들어가기 전 주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하고 자신의 의견을 나누는걸 연습하게 됨. 창작 수업의 경우 순발력을 요하는 즉석 스토리텔링과 deadline을 제공한 후 이에 맞춰 작품을 완성시키는 방향 모두 이루어짐. 마지막 두 달 간의 final work가 후자에 해당되는데, 본인은 영상 매체의 <The Purple World〉와 연극 매체의 <CARSON>율 final work로 진행함. 이는 지금까지의 수업을 작품에 적용하고 매주 디벨롭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진행됨. <The Purple World〉의 경우 스토리보드 작성, 제작비와 제작기간까지 모두 고려한 proposal을 완성. <CARSON〉의 경우 작가의 의도를 포함한 간단한 시놉시스 완성 후, 두 작품 모두 한국어와 영어로 프리젠테이션하는 시간을 가짐.  Final work은 짧은 시간 안에 단순한 아이디어로 결정되는 작업이 아닌 매주 피드백과 수정을 반복하고, 디테일을 추가하여 끈기 있게 완성도를 높인 다음 작품을 마무리하는 작업으로서 이후 대학교 과제를 할 때 큰 도움이 됨. 

정리하자면, 전반적으로 한국 교육에서 깊이 다루지 않은 '리서치 - 경계를 두지 않고 작품 구상하기 - 최종 프리젠테이션' 이라는 창작 과정에서 중요한 세 단계와 한 주제를 비평적 시각으로 접근한 후 토의하는 수업을 경험할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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